아이가 생식기를 만지는 것을 보았을 때는 ‘우리 아기, 심심한가 보구나. 엄마랑 놀까’라고 이야기한 후 아이와 함께 놀아주는 것이 좋다. 당황한 나머지 아이를 심하게 혼내는 것은 금물이다. 특히 손을 때리거나 겁을 주게 되면 성은 은밀하고 좋지 않은 행위라는 인식을 심어주므로 바람직하지 않다. 또 아이 손이 생식기로 자꾸 가는 경우에는 옷을 반드시 입히는 것이 좋다. 이때 몸에 끼는 옷은 피하는 게 좋으며 품이 넉넉한 사각팬티가 적합하다.
아이가 예쁘다고 ‘요놈 고추 좀 보자’ 하며 아이의 고추를 만지는 어른들이 있다. 이렇게 어른들이 무심코 한 장난이 생식기를 만지는 습관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를 해야 한다. 어른들이 장난을 할 때는 엄마가 아이 옆에서 정중하게 하지 말 것을 부탁하는 것이 좋다.
손가락의 관절이 지나치게 뒤쪽으로 휘어지게 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것은 심하게 빨았을 경우에 한하는 것으로 조금만 신경 써 아이들의 손가락 빨기를 그칠 수 있도록 지도하면 커다란 문제가 생기진 않는다. 참고로 7세 이전에는 아무리 손가락을 빨아도 치아에 이상을 주지 않으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