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코로나바이러스 공포확산, 약국 매장에 마스크 품귀현상

필라델피아 중국 교환학생 코로나바이러스 음성판결이어 또다른  중국여행자 호흡기 바이러스 증상환자 조사중 

중국 우한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이 전세계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미국 시민들도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보건국은 이달초 필라델피아시 윌리엄펜 차터스쿨에 교환학생으로 온 한 중국학생에 대한 코로나바이러스 음성판결 결과를 지난 월요일 발표한데 이어 오늘 중국을 여행한 또다른 한 명이 호흡기 바이러스 증상을 호소하며 입원해 조사중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미국에는 26개주에서 110명의 코로나바이러스 의심환자 가운데 5명이 확진 판결을 받았고 아직 까지 사망자는 없다고 질병통제센터가 어제 27일 발표했다.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 통계는 존스합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6천여명(중국내 5,900명, 한국 4명, 일본 7명)의 확진자와 100여명 사망으로 나타나고 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손을 깨끗이 씻고 기침이나 재체기를 할 때는 다른 사람이 감염되지 않도록 가려서 하고 얼굴을 손으로 만지지 말 것과 환자들과의 접촉을 가급적 피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리고 몸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도 집에 머물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아직 까지는 올해 독감 바리어스가 더 위험한 상황으로 필라델피아 6명을 포함해 미국 전체 사망자는 8천명에 이르고 있다. 필라시 보건국은 현재로서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할 수는 없지만 시민들이 감기예방주사를 맞도록 권장하고 있다.

바이러스를 막아주는데 유용한 마스크는 대형 그로서리 의료제품 판매대와 CVS, RiteAid 등 약국에서도 며칠전부터 마스크판매 진열장이 텅 빈채로 이미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온라인주문도 폭주하고 있지만 재고가 바닦이 났고 재고가 있다 하더라도 배송기간이 평소보다 1주일 ~3주 이상 더 걸리는 형편이다. <사진은 필라델피아 교외의 약국 체인점인 CVS 매장안 마스크 판매가 텅 비어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