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바다주 고속도로 순찰대 크리스마스 선물 나눔행사

네바다주 고속도로 순찰대 (Nevada Highway Patrol) 라스베가스지역 소속 순찰대원들은 지난 12월16일(수요일) 평소일과중의 하나인 교통위반 티겟을 발부하는일 대신에 라스베가스지역 병원에서 병마와 투병하고있는 어린이들과 그들의 부모님들을 방문하여 티겟대신에 준비한 크리스마스선물들을 전달하고 잠시나마 그들을 위로하며 하루빨리 회복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병원에서 퇴원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행사는 지난 1997년부터 순찰대원들이 매번 Pay Day마다 $10씩 적립을 하여 일인당 $250씩 여러순찰대원들이 각자의 주머니를 털어 연말에 불우이웃과 병중에있는 어린이들을 방문, 위로하는 연례행사로 자리 잡아왔다.

특별히 올해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병실에 입원해있는 어린환자들과 직접 대면을 하지는 못했지만 소아병동이 있는 University Medical Center, Summerlin Hospital and St. Rose Sienna campus를 방문해 80여명의 환자들에게 이들을 위하여 특별히 주문 제작된 네바다주 고속순찰대의 모형 순찰차와 곰인형들을 전달했다.

그리고 다운타운 지역의 무숙자들에게 추운날씨에 조금이라도 그들에게 도움이될수있는 사랑의담요를 나눠주는 행사도 있었다. 평소 같으면 순찰대원들이 이들을 단속하는 입장이였지만 이날 하루만큼은 I-15/D street지역에서 노숙자들에게 150여장의 따뜻한 밍크담요를 나눠주었다.

네바다주 고속순찰대 라스베가스지역에서 29년여동안 근무했었던 한인경찰관 이철호씨는 현직에서 은퇴를 했지만 여전히 현직 동료들과 함께 이행사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