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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지역 커뮤니티 게시판

노스이스트 필라지역 빈곤율 껑충, 한인타운 경기침체 가속화 우려

팬실운영자 0 4221

<Source credit: Philadelphia Inquirer>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의 경기침체 경고음이 곳곳에서 울리고 있는 가운데 필라델피아지역 한인타운 경기에도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어 이런 추세에 미리 대비하는 지혜가 요구되고 있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지는 오늘 최근 인구센서스자료를 바탕으로 필라델피아 노스이스트지역 빈곤율 증가에 대한 심층분석기사를 내놓았다. 왜 한인타운과 가까운 필라델피아 노스이스트지역의 빈곤율이 최근들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을까? 인콰어러지는 주된 원인으로 노령인구 증가, 가난한 이민자들의 유입 그리고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도시재개발)을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1990년까지만 해도 필라델피아 노스이스트지역은 깔끔한 주택으로 단장된 미국 중산층가정들이 많이 거주해왔던 지역이었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지난 1990년부터 2017년까지 27년동안 이 지역에서 진행된 고령화로 수입이 더 늘어나지 않는 고정수입자, 유입된 이민자 그리고 필라시 도심재개발에서 밀려나 상대적으로 생활비가 저렴한 지역을 찾아서 이동해온 저소득층 등 노스이스트지역 30만 주민들의 빈곤상태를 자세히 들여다 봤다.

 

현재 연방정부가 지정한 3인가정 기준 빈곤선은 1년수입 $21,330 이다. 노스이스트지역은 8가구중 7가구가 빈곤가정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인타운 첼튼햄 지역과 인접한 라이징선 에비뉴, 테버 에비뉴 그리고 옥스퍼드 에비뉴 등이 지나는 노스이스트 메이페어(Mayfair)지역의 경우 1990년부터 2017년 사이에 빈곤층인구가 939명에서 4,884명으로 무려 420%나 껑충 뛰었다. 뒤이어 옥스퍼드 서클 325%,론크레스트 291%,론허스트 199%,타코니 170% 상승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필라시 중심부지역은 도시재개발이 활발해지면서 빈곤율이 현저히 떨어지고 주택이나 상가의 가격이 급등했다. 특히 필라시 한가운데 자리잡은 필라시청을 중심으로 북쪽으로 노스 브로드스트리트를 따라 템플대학 캠퍼스주변의 빈곤율이 크게 하락하고 주택가격도 크게 상승했다. 사우스 필라델피아지역에서도 사우스 브로드스트리트와 워싱턴 애비뉴가 만나는 지역이 빈곤율이 급감하고 상가와 주택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또 명문 펜실베니아대학과 드렉셀대학이 자리잡은 유니버시티 시티지역도 대학 캠퍼스의 리노베이션과 확장으로 주거 및 비지니스 환경이 개선되고  빈곤율이 크게 감소했다. 이같이 도심재개발이 진행되면서 렌트비 급상으로 주거비를 감당할 수 없는 저소득층 세입자들이 노스이스트 필라델피아 등 상대적으로 주거비가 낮은 도시 주변부로 밀려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Source credit: Philadelphia Inquir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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